산업 산업일반

기아 쏘렌토, 2만7천㎞ 세계일주 성공

기아차의 `쏘렌토'가 2만7천㎞의 세계 일주를성공리에 마쳤다. 기아차는 스웨덴의 탐험가이자 자동차 전문가인 크리스터 걸락 씨가 `쏘렌토 세계일주'에 오른 지 4개월 만인 지난 16일 출발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걸락 씨는 8월18일 스톡홀름을 출발해 독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몽골, 러시아, 시베리아 대륙, 한국, 미국, 멕시코 등을 개조 차량이 아닌 일반 쏘렌토를 타고 단독으로 횡단했다. 기아차는 걸락 씨가 세계 일주를 하는 동안 타이어와 오일을 한 번씩 교체했을뿐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걸락 씨가 별도의 정비팀도 없이 단독으로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하는 쏘렌토 세계일주에 성공함으로써 쏘렌토의 성능, 품질 등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이는 전 세계에 기아차 SUV의 우수성과 브랜드를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19만4천122대, 수출 37만6천228대등 총 57만350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4월 JD파워의 영국 자동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SUV'로 평가받는 등 국내외에서 성능과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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