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량매매제 개선후 관련 거래 배 증가

장중 대량.바스켓 매매를 도입하고 시간외 대량매매 가격범위와 수량요건을 완화하는 등 대량매매제도를 개선한 이후 관련 거래규모가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28일 대량매매제도 개선 전후 1년간의대량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선 이후 1년 동안의 대량매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70억원으로 개선 전 430억원보다 125.3% 증가했다. 특히 제도 개선과 함께 도입된 장중 대량.바스켓 매매 거래규모는 전체 대량매매 중 11% 이상인 하루 평균 114억원으로 정규 시장 중 대량매매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외 대량매매 거래규모도 개선 전 421억원에서 개선 후 816억원으로 93.6%늘었다. 거래규모 증가와 함께 장중 대량매매 도입 후 정규시장 중 일중 변동성이 도입전 3.64%에서 3.08%로 15.3% 감소해 주식시장 안정화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량매매의 투자자별 비중에서는 개선 전후 모두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비중이 개선 전 12.4%에서 개선 후 20.5%로 증가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 LG필립스LCD,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주로대량매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차지했으며 외환은행과 금호타이어 등 지분변동 관련 종목들의 거래 규모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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