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송도서 '더샾 센트럴파크Ⅰ' '자이 하버뷰' 분양

포스코 더샾 센트럴파크Ⅰ

송도 자이 하버뷰

내달 송도서 '더샾 센트럴파크Ⅰ' '자이 하버뷰' 분양 수도권 시장 침체속 '시선 집중'31~114평형 중대형…평당 1,360만원선 예상'더샾' 은 바다 조망권에 중앙공원 인접등 매력택지지구 아니라 인천 거주자에 100% 우선공급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포스코 더샾 센트럴파크Ⅰ 송도 자이 하버뷰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더샾 센트럴파크Ⅰ’과 아파트 ‘송도 자이 하버뷰’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분양 예정인 포스코건설의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지하2층~지상47층 3개동 729가구 규모로 지난 2005년 이 회사의 ‘더샾 퍼스트월드’의 후속 사업이다. 아파트는 31~114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더샾 퍼스트월드(아파트 1,595가구, 오피스텔 1,058실)에 비해 규모는 다소 작지만 비슷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더샾 센트럴파크Ⅰ의 분양가가 더샾 퍼스트월드와 비슷한 평당 1,350만~1,360만원선(펜트하우스 제외)에 책정된다는 점이다.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더샾 퍼스트월드의 경우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어 정확한 가격은 추산하기 어렵지만 1억5,000만~2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풍림 등 주변 일반 아파트들 역시 40평형대를 기준으로 시세가 평당 1,800만~1,9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더샾 퍼스트월드’의 35층에서 내려다 본 ‘더샾 센트럴파크Ⅰ’은 뉴욕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한 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인접한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고층부에서는 공원은 물론 바다 조망권까지 확보된다. 물결무늬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외부설계, 단지 내 첨단 조경시설과 부대시설 등도 눈에 띈다. 단지 내에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디자인과 구조, U-헬스케어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도 갖춰진다. 입주민들은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자녀들을 국제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통여건도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2009년 완공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이나 제3경인고속도로와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순차적으로 연결된다. ‘더샾 센트럴파크I’에 이어 6월 중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송도 자이 하버뷰’ 아파트 역시 관심사다. 34~113평형 1,069가구 규모로 더샾 센트럴파크Ⅰ과 달리 일반 아파트라는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더샾 센트럴파크Ⅰ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더샾 센트럴파크Ⅰ과 송도 하버뷰 모두 서울 등 인천지역 외 거주자들에게는 청약기회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택지지구 아파트가 아니어서 인천 거주자에게 물량의 100%가 우선 공급되기 때문이다. 또 인천시는 청약을 노린 위장전입 등을 우려해 6개월 거주 규정을 둔 것도 유의사항이다. 윤성식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 차장은 “인천지역 이외 투자자들도 일부는 올 연말이나 내년 등 앞으로 순차적으로 분양되는 송도 주상복합물량을 노리고 위장전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적지않지만 관계기관에서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며 “회사 측에서 1순위 제한요건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남서쪽 해안을 매립해 조성하는 173만평 규모의 송도국제도시는 인근 영종도, 청라지구와 함께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2014년까지 총 200억달러가 투입돼 국제업무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입력시간 : 2007/05/2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