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입찰따내, 올 4차분 2만2,000톤LG칼텍스정유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올해 4차분 북한중유(B-C유) 공급자로 선정, 2만2,000톤을 공급하게 됐다.
LG는 19일부터 전남 여수항내 전용부두에서 중국 선적 시티유니버시티(City University)호에 중유를 실어 21일께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황함량 2.0%중유(B-C유)로 가격은 톤당 157달러 수준이다.
KEDO는 대북경수로 건설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95년부터 북한에 중유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북한에 공급하기 위해 국제 입찰한 중유는 총254만톤에 달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북한 중유 공급입찰에는 BP아모코, 쿠오 등 세계적 정유회사와 국내 정유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LG칼텍스정유는 이번 인도분까지 포함해 총 74만톤을 공급하는 등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