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채널 TVB 역사극 '홍콩1945' 15일 첫 방송


중화권 시리즈 전문채널 TVB코리아는 홍콩 TVB의 명작 클래식 드라마 시리즈 '홍콩1945(원제:大香港ㆍ사진)'를 15일 첫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홍콩1945'는 지난 1985년 홍콩 TVB가 제작ㆍ방송했으며 1980, 1990년대 우리나라의 비디오 시장이 활황이었을 당시 '홍콩대부'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1945년 일본 지배에서 벗어나 영국령으로 복귀하는 홍콩의 혼란한 사회를 조명했다.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아시아의 슈퍼스타 '저우룬파(周潤發)'가 주연을 맡아 '홍콩대부'의 중후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드라마는 1940년대 홍콩의 암흑가를 배경으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조직 간의 암투와 사나이들의 우정, 사랑, 배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작으로 당시 홍콩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진 암흑가의 실상을 섬세하면서도 거친 영상미로 그려낸다. 작품은 저우룬파의 출세작인 '상해탄'과 더불어 '홍콩 느와르'의 TV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1시, 9시(2회 연속방송)에 방송된다. 한편 채널 TVB코리아는 중화권의 최신 드라마뿐 아니라 1980, 1990년대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중화권 시리즈물을 선별해 'TVB 클래식존'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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