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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인기절정 록그룹 내한, 하나도 아니고 둘이다!

마룬 파이브 '춤추기 좋은 록' 우리 감성에 '딱'<br>백스트리트 보이즈, 외모만큼 성숙한 음악성

백스트리스 보이스

마룬 파이브

인기절정 록그룹 내한, 하나도 아니고 둘이다! [리빙 앤 조이] 마룬 파이브 '춤추기 좋은 록' 우리 감성에 '딱'백스트리트 보이즈, 외모만큼 성숙한 음악성 김면중 기자 whynot@sed.co.kr 백스트리트 보이즈 백스트리트 보이즈 대한민국 여성들이 설레고 있다. 이번 주말 미국 최고의 남자 가수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래미 어워드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 최정상 인기 록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와 ‘영원한 오빠들’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한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는 전성기가 지난 퇴물이란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요즘 내한공연 예정자들의 면면을 보면 과거 반짝했던 밴드 보다는 지금 현재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들이 많다. 이번 주말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 마룬 파이브와 백스트리트 보이즈도 지난해 따끈따끈한 새 앨범을 내놓은 바 있다. ▲마룬 파이브(Maroon 5) 마룬 파이브는 데뷔 앨범 ‘송즈 어바웃 제인(Songs About Jane)’으로 전세계 35개국에서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후, 2005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을, 이듬해엔 그래미 최우수 팝 보컬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스타 밴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새 음반 ‘잇 원트 비 순 비포 롱(It Won’t Be Soon Before Long)’ 역시 발매 첫 주에 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이들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 받고있는 밴드다. 이들은 ‘록 음악은 시끄럽다’는 선입견을 깬 록밴드로 국내에서도 라디오와 케이블 음악 방송 등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한국인의 감성에 잘 맞는 멜로디와 흥겨운 리듬 덕분이다. 이들 음악의 기조는 록이지만, 그들의 노래는 ‘춤 추기에 좋은 록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이번 월드 투어를 시작한 이들이 유럽을 거쳐 마침내 한국으로 날아와 첫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7일 저녁 8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데 공연을 보러 가기 전 반드시 들어봐야 할 그들의 대표곡으로는 1집에 소개된 ‘디스 러브(This Love)’와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 그리고 2집에 소개된 ‘메이크스 미 원더(Makes Me Wonder)’ 등이다. 특히 ‘메이크스 미 원더’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차트에 84위로 데뷔해 그 다음 주 64위, 그리고 바로 일주일 후 1위로 껑충 뛰어올라 빌보드 역사상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인 싱글 기록을 남겼다.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토요일인 8일 저녁 6시30분에는 세계 최고의 남성 밴드인 백스리트 보이즈가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 무대에 선다. 이들은 수려한 외모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앤싱크, 웨스트 라이프 등 여타 아이돌 밴드와 함께 전세계 팝 시장의 판도를 바꾼 주인공들이다. 지난 94년 결성 이후 약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그들의 이미지는 여전히 ‘악동’이고 ‘젊은 오빠’다. 지난 90년대 당시 10대 소녀팬들은 그들의 작은 움직임에도 정신을 잃을 정도로 환호했다. 세월 조차 그들의 나이를 앗아가지 못해 여전히 그들은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월은 그들의 음악을 성숙케 해 지난해 발표한 새 앨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에서 한층 성숙한 음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전성기였던 12년 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당시와 다른 점이 많다. 그들의 감미로운 음색은 그대로지만 음악은 한층 성숙했다. 멤버 수도 줄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6년 케빈 리처드슨의 탈퇴로 4명의 멤버가 팀을 이룬 후 처음 열리는 공연으로 5인조가 아닌 4인조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무대를 볼 수 있다. 공연 전 반드시 들어봐야 할 그들의 대표곡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등이다. 특히 ‘아이 원트 잇 댓 웨이’는 지난 2000년 미국 대중음악 권위지인 ‘롤링스톤’과 MTV가 공동 선정한 ‘위대한 100곡의 팝송’에서 당당히 10위를 차지한 곡이다. • 만혼, 그들이 늦도록 버티는 이유 • 2005년 30대 미혼 21% 5년만에 7.6%나 급증 • "기왕 늦었는데 아무나 안 만나요" • "너 자신의 주제를 알아야 하느니라!"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적극적 치료'를 • 인기절정 록그룹 내한, 하나도 아니고 둘이다! • 새로 나온 음반 • 향긋한 전통차로 꽃샘 추위 달래볼까? • 호텔 나들이, 싱가포르 요리사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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