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푼이라도 더 싸게" 균일가 행사 풍성

유통업체들이 불경기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객들을 잡으려고 균일가 행사를 경쟁적으로 열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31일 전국 65개 점포에서 980원 균일가전을 연다. 1천50∼1천980원에 판매하던 과자, 통조림 등 30개 품목을 980원에 판다. 이마트 이달수 과장은 "균일가 행사는 보통 990원, 1천900원같이 물건값이 `9'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라도 더 싸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98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26일까지 `이동수 시즌 오프' 행사를 열고 티셔츠는 4만5천원, 니트는 5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22일까지 일본산 도자기 균일가전을 연다. 꽃무늬 접시는 2천원, 우동기는 6천원, 2인조 커피잔 세트는 3만원이다. 영등포점은 22일까지 지방시 셔츠를 1만과 2만원에 판매하며, 청량리점은 폴린 도자기 접시를 500원, 머그컵은 1천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22일까지 `구두 대전'을 열고 하루 100족의 샌들을 2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리사, 운스구르페, 우연 등의 가을 신상품은 7만9천원에 나와 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0∼26일 `신사정장.셔츠 초특가 균일가전'을 열고 이월.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60∼85% 싸게 판매한다. 트루젠, 젠제노, 엑시고옴므의 여름.초가을 정장을 5만∼9만원, 셔츠는 1만∼2만원, 정장 바지는 1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0∼26일 `아동 유명브랜드 가을상품 균일가전'을 연다. 알퐁소, 크로커키즈의 티셔츠, 남방, 바지는 각 5천원, 니트는 7천원, 원피스는9천원, 점퍼는 1만2천원. 수원 영통점은 `이원재 사계절상품 균일가전'을 열고 티셔츠와 바지는 각 7천원,점퍼는 1만7천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19∼25일 `신학기용품 파격찬스전'을 열고 노트, 필기구, 수첩은 각780원, 봉제필통은 2천원, 고급액자는 2천5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19∼25일 아동용 면바지와 티셔츠는 각 9천800원, 모자는 2천800원에 살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