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씨엔텔레콤 인터넷전화 사업 진출

사진설명= 한 여성이 설치가 쉽고, 전화이용료를 절감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디아이넷폰`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별정통신업체 아이씨엔텔레콤(대표 김태윤, www.icntelecom.com)과 다이너스티텔레콤(대표 장대진, www.dynastytel.co.kr)이 인터넷전화 `디아이넷폰`을 공동으로 출시하고 인터넷전화 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씨엔텔레콤은 기술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전국 판매망을 갖춘 다이너스티텔레콤이 판매 및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디아이넷폰의 가장 큰 특징은 설치가 간편하다는 점. 기존 제품은 소비자들이 각자 사용하는 초고속인터넷망의 특성에 따라 직접 설정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자동설정기능이 있어 초고속인터넷망을 전화기에 연결하기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망에 문제가 생겨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자동으로 일반전화로 전환된다. 인터넷전화간 통화는 물론 무료이며, 일반전화보다 시외전화는 최대 85%, 이동전화는 34% 가량 이용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태윤 아이씨엔텔레콤 사장은 “기존 별정통신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인터넷전화 사업진출을 결심했다”며 “이미 많은 통신업체들이 인터넷전화 사업에 진출했지만 통화품질, 설치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약 50만대 이상 판매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씨엔텔레콤은 국제전화망 `00707`서비스사로 자본금은 39억8,600만원이며 지난해 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다이너스티텔레콤은 선불전화카드 판매사로 자본금은 30억원이며, 지난해 1,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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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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