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 3대 경제구역으로 우뚝서게 할 것"

이종철 인천 경제구역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종철(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발방향을 종전 하드웨어 위주에서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동반활성화 쪽으로 바꿀 방침"이라며 "송도ㆍ청라ㆍ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겠다"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 7월26일 취임 이후 투자유치 활성화와 규제완화 등 두 가지에 초점을 두고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조건에서도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규 계약 6건, MOU 3건 등 총 9건에 외국인 투자 1억600만달러, 국내 투자 4,550억원을 유치했다. 그는 투자유치와 관련 "앵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진 입지적 경쟁력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공사가 지난 5월 중단된 후 10월 재개돼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핵심 선도사업인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활성화 및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경관위원회를 폐지하고 원스톱 서비스팀을 신설하는 등 내부 규제를 완화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특히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확대 적용과 관련해 투자지역에 경제자유구역을 추가하는 데 대해 법무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규제완화 문제는 청와대에 전담부서를 만들어 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