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3일 4단계 방카슈랑스를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행법을 통해 3년 전부터 예고한 만큼 4단계 방카슈랑스는 예정대로 시행할 방침”이라며 “시행을 전제로 문제점이나 보완할 것이 있는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원장의 브리핑은 최근 생ㆍ손보 업계의 방카슈랑스 확대 철회 요청에 대한 명확한 거부 의사로 풀이된다. 생보 및 손보협회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자동차보험과 종신ㆍ치명적질병(CI)보험 등 일반 보장성보험의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을 전면 철회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