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경기 화성 전곡항에서 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5일 간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보트쇼에는 해외 162개사와 국내 119개사 등 국내외 281개 보트ㆍ요트관련 전시ㆍ판매업체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벌인다. 이는 지난해 240개사 보다 17% 늘었다.
개막일에는 해양복합 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어 전초기지 육성을 선포한다. 이 산업단지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 6,000여억 원이 투입돼 187만㎡ 규모로 오는 2012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또 아시아 해양레저산업 현황 및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바이어 및 투자가 산업시찰(Technical Tour), 전시기업 설명회(Open Conference) 등을 통해 도 투자환경을 알린다.
또한 전곡항에서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8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랭킹 1위인 이안 윌리암스(영국) 등 세계 톱랭커 12팀, 60명이 레이싱을 펼친다. 총 상금규모가 3억원으로 월드매치레이싱 최고액이어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