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영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org)'는 22일부터 26일까지 회원 534명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언제 가장 잘 떠오르세요'라는 제목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응답자의 35%가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며 의견을 나눌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가장 잘 떠오른다고 답했다.
주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조용히 책을 읽을 때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답변한 독서형 CEO도 19.5%였다.
아침.저녁 자동차를 타고 출퇴근할 때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답한 CEO는 18.7%를 차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정리할 때(7.9%), 기분 좋게 샤워하거나 여유있게목욕할 때(6.2%),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위한 별도의 시간(4.1%)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있었다.
마감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질 때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는 독특한 CEO들도 5.1%나 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