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거래 부진속에 보합세를 보였다.15일 채권시장에서는 증권, 투신, 종금등 3월결산 금융기관들이 유가증권 시가평가에 대한 부담으로 채권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함께 이날 실시된 국고채 입찰(7,300억원 규모)에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채권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단기물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예금보험공사채권에만 소량의 거래가 이뤄졌을 뿐 국고채와 회사채등 장기물는 거래가 실종됐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말과 같은 7.04%,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보합세인 8.75%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도 6.58%, 1년물 통안채는 6.90%로 지난주말의 금리수준을 보였다.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물량은 3,570억원에 달한 가운데 경과물인 통화채 지난해 7월발행물 50억원이 6.50%에서 거래됐고 예보채가 8.76%에서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한 5.10%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