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등 대기업 28곳 “올 캠퍼스 리크루팅 계획”

대기업 28개사가 올해 캠퍼스 리크루팅(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방식)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취업전문업체 헬로잡(www.hellojob.com)에 따르면 올해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하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현대.기아차, 대한생명, 제일제당, 현대중공업, 롯데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28개로 집계됐다. 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LG마이크론, LG이노텍, 보광훼미리마트, 현대중공업,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한농화학, LG산전, 롯데건설, 한국타이어, 대우정보시스템, 대우건설, 한국IBM, 베니건스, 굿모닝신한증권, LG칼텍스가스, 벽산건설 등도 캠퍼스 리크루팅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가장 먼저 캠퍼스 리크루팅을 시작한 삼성그룹의 경우, 입사지원서는 온라인으로 접수하지만 상담에 참여한 지원자에게 ID를 부여해 온라인 지원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자격이 까다로워 삼성전자는 토익 620점 이상, 이공계열 전공자로 올해 2월 졸업자와 8월 졸업예정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삼성물산은 경상계열, 어문계열 지원자는 토익 900점이상, 이공계열은 토익 860점 이상자들에게만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원자들이 채용설명회에는 전공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으나 캠퍼스 리크루팅 지원자는 기계, 전기전자, 경영학부에 한하며 학과별로 지원자를 선별해 상담카드를 부여받은 경우에만 채용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LG이노텍과 제일제당은 3월말께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한농화학, LG산전 등은 4월에 실시한다. 현대중공업,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한농화학 등은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여하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며 특히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신입사원 전원을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한국타이어, 대우정보시스템, 대우건설 등은 상반기에, 베니건스, 굿모닝신한증권, LG칼텍스가스, 벽산건설, 한국IBM 등은 하반기에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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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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