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디밴드 고수들 홍대 총집합

25일부터 상상마당서 '리얼주크박스' 콘서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들이 클럽의 메카 홍대에 모여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축제를 벌인다. 지난해 4월, 34일간의 릴레이 콘서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KT&G 상상마당의 '리얼주크박스'가 오는 25일 전야 파티를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밤 서울 홍익대 피카소 거리에 위치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펼쳐지는 것. 총 17일 동안 30여 팀의 인디 밴드가 록ㆍ재즈ㆍ국악ㆍ힙합 등 다양한 선율과 함께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야 파티는 힙합 듀오 리쌍의 매력적인 객원 보컬리스트 정인과 아이돌 인디 밴드 '칵스'(KOXXㆍ사진)가 장식한다.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 11년 차 모던 록 밴드 '줄리아하트'를 비롯해 최근 3집을 낸 여성 싱어송라이터 황보령, 올 여름 유럽 투어를 준비 중인 5명의 장고 연주자로 구성된 '소나기프로젝트', 장기하와 얼굴들을 배출한 붕가붕가 레코드의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모던 록을 추구하는 '몽니의 휴일', 포크&록에 기반을 둔 흥겨운 멜로디를 구사하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등 실력파 밴드들이 알차고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상상마당 운영사무국의 이정화 팀장은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최고의 실력을 가진 뮤지션들이 모여 최고의 공연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울러 관객들의 음악적 편식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자유이용원(4만원)으로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02)330-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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