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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답십리와 구로 개봉동의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전일 제22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구 답십리동 12번지 일대 답십리1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구로구 개봉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지상 20층·지하 2층 6개 동 아파트로 건축되는 답십리17구역은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을 제시하는 단지로 조성된다. 주변 지역 및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을 유지면서도 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생활가로와 어린이놀이터를 연결하는 보행로 등으로 가로의 활성화를 계획했다. 58세대 임대주택을 비롯해 207세대가 재건축 소형주택으로 구성돼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로구 개봉5구역은 남부순환로·경인로가 만나는 오류I.C,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개봉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지상 24층·지하 3층 3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곳 역시 전체 320세대 중 60%에 해당하는 192세대가 소형평형(59㎡ 이하)으로 지어진다. 사업지 일부는 도로·소공원으로 제공되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어린이집·경로당·작은도서관)과 광장을 갖춰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