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승남 前총장 주말께 소환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13일 지난해 초부터 이용호씨가 구속되기 직전인 같은해 9월까지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신승남 전검찰총장이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르면 이번주말게 신 전 총장을 직접 불러 조사키로 했다.특검팀은 신 전총장을 상대로 이씨와 만나게된 경위와 이씨로부터 이용호씨와 관련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신 전총장의 동생 승환씨가 이용호씨 구속 전후인 지난해 9월께 신전총장에게 자주 전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통화내용 가운데 이용호씨와 관련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또 이용호씨의 주가조작과 정ㆍ관계 로비의혹과 관련해 대양상호신용금고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영준씨와 김현성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에 대해 본격적인 계좌추적을 벌일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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