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최고 71만원까지 간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특히 CLSA증권은 71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LSA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2조6,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UBS증권 역시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다만 삼성전자의 지난해 4ㆍ4분기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2조2,000억원에서 1,000억원 줄어든 2조1,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그러나 영업호전 전망과 기업 가치 등을 고려할 경우 여전히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이와증권과 CSFBㆍBNP파리바페레그린ㆍ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높여 제시했다. 다이와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리고 목표주가를 48만5,000원에서 59만원으로 높였다. 또 BNP파리바증권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2조3,800억원으로 추정한 가운데 D램과 LCD부문의 실적 개선 추이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에 목표주가로 58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주 말보다 3,000원(0.59%) 떨어진 50만5,000원에 마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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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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