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생기는 주름살이라면 특별한 문제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기전이나 젊은 나이에 얼굴이 깊게 패여 있다면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김동하 원장은 『우리 사회는 첫 인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주름살 성형술은 단순한 미(美)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분야중 하나』라고 말했다.
주름살 제거에 쓰이는 하이야루로닉 산은 설탕에서 추출된 천연 재료이다. 이 성분은 인체의 모든 기관에 일정한 양이 포함되어 있는 다당질로 피부세포의 응축력을 높여주고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 주입되면 들어간 양만큼 1년간 볼륨을 유지한다.
지금까지 주름살 제거를 위해서는 수술로 얼굴 전체를 당겨서 펴 주거나 피부속에 콜라겐이나 아테콜을 넣는 방법이 이용됐다. 하지만 콜라겐이나 아테콜은 일정한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만이 가능했고 시술효과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비해 하이야루로닉 산은 인체 매커니즘에 이상적으로 접근된 재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마나 미간, 입술주변의 잔주름 뿐만 아니라 코와 입을 중심으로 깊게 패인 여덟팔자 주름은 확실하게 없앨 수 있다.
입술이 얇고 가늘어 남들에게 차가운 느낌을 주는 여성들은 1회 시술로 섹스어필한 입술을 가질 수도 있다. 치료시간도 짧다. 미간주름의 경우 5분 정도면 충분하고 코나 입술주변 주름은 15분이면 된다. 천연재료를 주입하는 순간 주름이 펴지기 때문에 시술즉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통증이 없고 입원이 필요없어 사회생활에 무리가 없다.
김원장은 『최근 시술을 받은 7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아주만족」 62명, 「만족」 10명, 「보통」 4명 순으로 나타났다』면서 『외국에서도 임상을 통해 충분한 안전성과 효과가 인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름살은 같은 연령이라도 남자보다 여성쪽이 많이 생긴다. 여성이 남자보다 주름살이 생기기 쉬운 피부를 지녔기 때문이다. 여성의 피부는 호르몬 사이클에 따라 수분함량과 지방의 분비가 큰 영향을 미치지만 남성피부는 그렇지 않다.
젊은 나이에 생긴 주름은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줄일 수 있다. 흡연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강력한 자외선, 짙은 화장은 주름살을 촉진하는 요인중에 하나다.(02)3446_7200【박상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