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 단지 어때요] 죽전 대림 e편한세상

판교 후광 효과로 가격 '껑충' <br>2·3차 단지 445가구, 33평형대 5억원 육박<br>성남대로변 위치…분당 오리역 걸어서 10분<br>대형 유통시설 밀집·일부동 탄천 조망권도



경기 용인 죽전동은 분당과 함께 이달말 분양을 앞둔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로 최근 두드러진 가격상승세를 보인 곳이다. 죽전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죽전동 일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입주단지여서 눈길을 모은다. 2ㆍ3차 2개단지 총 445가구 규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단지가 마주보고 있다. 죽전 대림e편한세상은 무엇보다 분당신도시와 가장 근접해 있다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분당 무지개마을과 죽전동의 경계선에 자리잡고 있는 것. 200%의 용적률로 15층으로 지어진 탓에 250~300% 안팎으로 지어진 죽전동 일대 주변 단지들보다 답답함이 덜해 보인다. 각 동(棟)은 동향과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동향으로 자리잡은 일부 동은 탄천 조망이 가능하다. 3차 33B평형의 경우 거실 전면 외에 측면에도 발코니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인게 특징이다. 단지접근성도 좋은편. 성남대로변이어서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까지 걸어서 10여분이면 오갈 수 있다. 2단지는 죽전초등학교 바로 옆이며, 3단지는 탄천과 맞닿아 있어 비교적 조용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세는 4억8,000만~5억원선에 육박해 당초 분양가가 3억3,000만~3억4,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 정도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반면 전세가는 1억6,000만~1억7,000만원선으로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다. 이지역 하나부동산 관계자는 “죽전동 일대에서도 분당신도시와 가장 가깝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주변 비슷한 평형대보다 2,000만~3,000만원 정도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입주 초기여서 매매나 전세 모두 매물은 넉넉한 편이다. 워낙 가격이 뛴 탓에 거래도 뜸한 편이다. 이지역 N공인 관계자는 “입주와 함께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입주가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리역세권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고 용인 일대에도 월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에도 불편이 없다. 다만 성남대로ㆍ경부고속도로 등 서울과 연계된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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