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텔레콤 사상 최대 실적

작년 순익947% 늘어

LG텔레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연이틀 급등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3조5,094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 순이익 2,3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3%, 161.6%, 순이익은 947.7% 늘어난 실적이다. 또 지난해 4ㆍ4분기에는 1,1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51.4% 증가했다. LG텔레콤은 실적 호조의 이유로 ▦꾸준한 우량 가입자수 확대로 인한 기본료 수입의 증가 ▦신규 고사용 가입자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른 1인당 평균매출(ARPU)의 증가 ▦데이터, 부가서비스 및 뮤직온 등 서비스 매출의 증가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이날 “LG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하고 “유통망 혁신 이후 우량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고 지난해말 650만명 가입자에 도달하면서 규모의 경제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증가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 지난 24일 5.65%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3.98% 오르는 초강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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