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물펀드' 인기… 6,118억 몰려

물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달보름여 만에 6,000억여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출시된 물펀드 4종류의 수탁고가 이날 현재 6,118억원에 달했다.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운용과 벨기에 KBC사가 운용하는 ‘삼성글로벌워터펀드’에 5,394억원의 자금이 몰려 가장 많았고 이밖에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P글로벌워터주식형’은 230억원, 한화투신운용의 ‘글로벌북청물장수펀드’는 229억원, 한국운용의 ‘월드와이드워터섹터펀드’는 265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홍의석 삼성투신 해외투자팀 차장은 “선진국에서는 노후화된 설비의 교체수요가 증대되고 있는데다 동남아국가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 관련 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물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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