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굴절버스 7월 첫선 저상버스는 6월부터 운행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굴절버스는 청계천복원 공사를 시작하는 오는 7월께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구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굴절버스는 버스 2대를 연결한 형태로 최대 160명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또 승ㆍ하자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는 이르면 6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비롯해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된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마련할 예정인 미아로~도봉로~도심 구간과 천호대로와 연결되는 하정로에 굴절버스를 투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또 올 하반기 이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될 도봉로~의정부, 하정로~하남시 등의 구간에도 굴절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ㆍ노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는 간선버스 노선이 오는 6~7월까지 정비되는 만큼 이르면 6월부터 미아로~도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모두 2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굴절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며 시외로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 구간에도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투입하도록 하겠다”며 “오는 2006년까지 총 200대의 굴절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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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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