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움츠렸던 새내기株 '날갯짓'

팅크웨어·제이브이엠 등 강세

상장후 공모가를 밑돌며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새내기주들이 최근 증시의 주목을 다시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증권사들의 분석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신영증권은 “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5월19일 상장한 팅크웨어는 상장첫날 시초가가 1만4,150원에 형성되는 등 출발은 좋았으나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6월 이후부터는 공모가(1만원)밑으로 떨어졌다. 이가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이후 코스닥시장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며 “신제품인 ‘스마트’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스마트의 매출반영 등으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팅크웨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95.9%, 99.1% 늘어난 857억원, 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제이브이엠 역시 지난 6월7일 상장이후 공모가(1만7,000원)를 밑돌았다. 하지만 기업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31일 현대증권이 전방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와 적정주가 2만9,000원를 제시한 이후 주가는 공모가를 넘어서며 2만원대까지 상승한 상태다. 제이브이엠은 병원 및 대형양국에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시스템(ATDPS)을 제공하는 회사로 전세계 시장 시장점유율 23%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현대증권은 “북미시장과 유럽시장에서 자동조제시스템 도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에 따른 제이브이엠의 동반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부품제조업체인 엔트로피(5월23일 상장)도 상장이후 주가가 공모가(8,500원) 밑으로 내려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들어 증권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교보증권이 “부정적인 업황속에서도 꾸준한 매출과 우수한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한 것을 비롯해 지난 7월18일 이후 3곳의 증권사로부터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엔트로피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4.24% 하락한 6,3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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