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6조5,000억엔 전년보다 17%늘어일본 생보사들의 외화 자산 보유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는 계속된 저금리로 일본 국채와 국내 주식 투자만으로는 고객에 약속한 약정 이율을 제공할 수 없게 되자 외화 자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생명보험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일본 43개 생보사의 외화 자산 보유액은 26조5,000억 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2%나 급증했다.
또한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4.4%로 국내 주식 보유액을 웃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생보사들의 총자산 규모가 전년과 같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외화 자산 보유액 급증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