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타 가수 탄생의 산실, 서울예술종합학교

지박, 김연우 등 실용음악예술학부 스타 교수 화제

‘빅뱅 TOP, 2PM 장우영, 비스트 이기광, 에프터스쿨 나나…’ 특정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 명단이 아니다. 바로 서울예술종합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에서 배출한 가요계스타들이다. 그리고 이곳엔 그들을 키워낸 최고의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연주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감성 발라드의 대명사 김연우, 시나위 출신 실력파 록커 김바다 씨를 비롯해 최근에는 세계 최연소ㆍ동양인 최초로 제리골드스미스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천재 작곡가 지박 씨를 교수로 영입하는 등 교수진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먼저 보컬 엔터테인먼트과에는 7080세대의 영원한 향수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 씨를 필두로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BMK, 소녀시대 ‘Gee’와 이효리의 ‘유고걸’의 프로듀서 ‘이트라이브(E-TRIBE)’의 이미(본명 김영득) 씨,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리사 씨,‘버블시스터즈’의 강현정 씨 등이 대거 포진해 있다. 기악과에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넥스트’의 김세황 씨,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이태윤 씨와 드러머 김선중 씨, ‘백두산’기타리스트 출신의 타미김 씨, 정상급 베이시스트 전성식 씨,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메이세컨 씨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뮤직프로덕션과에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씨, 프로젝트 음반 ‘내추럴’프로듀서 유형윤 씨, 그룹 ‘에브리싱글데이’의 리더 문성남 씨 등이 교편을 잡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이 학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산학 협력을 맺고 연습생 공채 오디션과 JYP 밴드 오디션을 함께 진행하면서 JYP 신인개발팀장 이지영 씨, YG엔터테인먼트의 보컬 트레이너 최원석 씨,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안무팀장 이재욱 씨 등이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인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2PM 장우영 씨는 학교 재학 시절 JYP로부터 발탁되면서 데뷔하게 됐으며 ‘미스제이’의 중국인 멤버인 왕페이페이 씨와 멍지아 씨 또한 지난 2008년 이 학교에 들어와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무대를 밟게 됐다. ‘에프터스쿨’ 나나 씨 또한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해 학교 생활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면서 활동과 연계한 수업을 착실히 받고 있다. SS501, 카라, 손담비, 천상지희, 클릭B 등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나정윤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은 “실용음악예술학부에서는 (다른 분야와는 달리) 학교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래성 있는 신인을 발굴해 진정한 스타로 발돋움하도록 키우는 한편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가수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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