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불량자 보험가입 어려워진다

◎생보 33사 내달부터 은행신용정보망 공동이용/손보도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신용이 불량한 사람들의 보험 가입과 보험사 대출이 어려워진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33개 생보사들은 이르면 내달부터 전국 은행연합회가 운용중인 고객 신용정보망을 공동 이용하기로 하고 각사별로 관련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생보사들은 신용정보망을 통해 은행과 2금융권 신용 불량자들의 명단을 파악하는 동시에 보험권의 고액 대출자 및 불량 거래자 명단을 올려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생보사들은 은행연합회로 부터 타금융권의 신용불량자 관련 정보를 일주일단위로 마그네텍 테이프로 건네 받아 대출 심사에 참고하는 방식을 사용해와 실시간(리얼타임) 신용정보 파악이 불가능했었다. 생보사 관계자는 『신용정보망에 신용 불량자로 올라있는 사람들은 보험가입과 보험사 대출 등 보험사와의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 외에 생보사가 신용정보망에 명단을 올릴 계획인 고액 대출자 대상은 개인 3천만원 이상, 법인 5억원 이상인 경우 등이다. 또 손보업계도 늦어도 내년부터 은행연합회와 신용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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