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현곡단지에 30만평경기도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 일부와 현곡지방산업단지 등 30만평이 외국인 전용임대부지로 조성된다.
도(道)는 19일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그 동안 확보해 온 평택 어연ㆍ한산지방산업단지내 임대지구가 올해 안에 모두 소진됨에 따라 1,155억원을 들여 포승과 현곡단지 내에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임대지구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외국인 전용임대지구는 도비(60%)와 국비(40%) 348억원이 투자되는 포승산업단지내 8만평과 같은 비율로 807억원이 투자되는 현곡산업단지 22만 평등 이다.
한국토지공사가 조성중인 포승산업단지내 전용지구는 올 4.4분기부터 2004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공급되며 경기지방공사가 조성중인 현곡단지내 부지는 2004년 7월부터 2007년말까지 임대된다.
도는 매년 외국인 기업의 부지 수요가 평균 5만평에 이르는 것을 감안할 경우 두 산업단지내 전용지구 조성이 마무리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공장부지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 99년부터 어연ㆍ한산, 추팔 단지 등 3곳에 모두 12만5,000여평의 임대지구를 조성한 뒤 32개 외국인 투자회사를 유치, 2억7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