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경제] 경기, 이번엔 지자체 보궐선거 열풍

4ㆍ15 총선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경기도에는 또 다시 선거열풍이 불고 있 다. 총선출마로 공석이 된 부천ㆍ평택시장과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가 오는 6월 5일 실시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으로 부천에서 출마, 금배지를 단 원혜영 당선자가 사퇴한 부천 시장 자리와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선기 전 평택시장의 사 퇴로 평택시장 자리가 공석이다. 여기에 김홍규 전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과 노충호 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광역 및 기초의원들도 총선과 공천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 6월5일 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동시선거로 치러질 계획이다 . 선거일을 50여일 앞둔 현재 총선을 통해 집권당으로 떠오른 열린우리당의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견제심리 를 기대하는 후보들이 자천ㆍ타천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현직 고위 공무원들의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부천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경실련 간부를 역임한 신철영씨와 이재옥 전 경 기도의원, 이덕선 전 EBS상임감사, 이재열 전 부천시 원미구청장 등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방비석 현 부천시장 권한대행과 이해선전 부천시장, 안익순 전 부천시의회의장, 이강진 전 시의회의장 등도 후보 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나섰다가 낙선한 조영상 변호사의 출마설도나오고 있다. 또 평택시장 보궐선거는 열린우리당은 우제항 당선자(평택 갑)와의 당내 경선에 나섰던 조성진씨를 비롯 김수우 쌍용자동차 우리사주 조합장, 정당관계자인 윤주학씨, 유성씨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평택이 고향인 한석규 경기도 기획관리실장과 이근홍 경기도 제2청 환경보건국장이 다크호스로 지목하고 있다. / 수원=김진호기자 tiger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