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기관 매수로 나흘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5%(6.51포인트)오른 1,889.2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호조로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논의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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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96억원, 외국인이 3,769억원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3,7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투신이 2,139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큰 보탬이 됐다. 프로그램매매는 1,6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3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은행(1.80%), 운수창고(0.95%), 철강ㆍ금속(0.93%), 보험(0.78%)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91%), 통신업(-1.68%), 종이ㆍ목재(-1.28%), 기계(-0.54%)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88%(1만2,000원) 오른 136만9,000원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2.44%), 신한지주(0.66%)등 보험, 은행 종목들이 상승했으며 한국전력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4.05% 올랐다. 반면 SK텔레콤(-2.77%), 현대중공업(-1.52%), SK하이닉스(-1.72%)등이 내렸다.

웅진케미칼이 LG화학ㆍ휴비스등에 매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2.7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8%(4.78포인트) 하락한 536.0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상증자 소식에 최근 25% 가까이 폭락했던 게임빌은 이날 1.92% 소폭 올랐다.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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