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현대하이스코, 수익성 악화로 실적 부진 전망…약세

현대하이스코가 제품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89%(1,450원) 내린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자동차 강판 가격이 3월부터 톤당 6만5,000원 인하됐고, 대형 구매처로부터 3월 열연 구매가격이 인상됐다”며 “일반냉연과 강관부문의 저수익성이 지속되며 1ㆍ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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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품가격 인하와 열연가격 인상으로 3월 자동차강판 롤마진은 톤당 8만원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산업 수요부진으로 일반냉연과 강관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3월 급격하게 축소된 롤마진이 복원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2ㆍ4분기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통해 롤마진이 일부 개선되겠지만, 연간 실적 하향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ㆍ4분기 자동차강판 가격과 열연 가격 협상결과에 따른 롤마진 개선 여부가 앞으로 주가 방향의 핵심”이라며 “롤마진 개선이 확실시 될 때까지 매수접근을 유보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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