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택배사 홈쇼핑 물량 증가

홈쇼핑 호황따라 전체물량의 11~40% 차지택배업체들의 홈쇼핑 물량 처리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대한통운, CJ GLS 등 택배 업체들은 홈쇼핑 업체들의 활황에 힘입어 관련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과 우리홈쇼핑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현대택배의 경우 10월까지 전체 물량 4,238만 상자중 홈쇼핑 물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703만 상자로 16.6 %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홈쇼핑 부문 매출은 194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15%를 웃돌고 있다. 대한통운은 LG홈쇼핑과 농수산쇼핑 두 업체의 물량을 월평균 42만 상자씩 처리, 전체 매출의 11%를 홈쇼핑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LG홈쇼핑의 일부 물량을 수주, 처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올해 홈쇼핑 물량은 4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CJ GLS는 CJ홈쇼핑의 물량만 10월까지 1,100만 상자를 처리,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전체 물량 중 CJ홈쇼핑의 물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선. 이 회사는 CJ홈쇼핑의 물량이 연말까지는 1,320만 상장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홈쇼핑 산업이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택배업체들의 일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택배사들은 홈쇼핑 업체들은 위한 서비스를 특화 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