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 "유가급등 덕 봤네"

포인트플러스카드 출시 2개월만에 10만건 발급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른바 '유(油)테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은행이 최근 운전자들을 겨냥해 발급한 신용카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1일 "지난 3월 출시한 '포인트 플러스 카드'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얻으면서 지난달 28일까지 발급건수가 모두 10만6,045건으로 단 2개월만에 10만건을넘어섰다"고 말했다. 포인트 플러스 카드가 이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은행업계 최고수준의 주유소 적립포인트 혜택이 최근의 유가 급등기에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를 할 때 연중 ℓ당 100원을 적립해 주기 때문에 승용차의 경우 보통 한번에 약 50ℓ를 주유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5천원을 아낄 수있다. 아울러 신용구매를 할 때 최고 11.2%의 포인트 적립과 전국 모든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 2~3개월의 무이자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준다. 은행측은 "다른 혜택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주유소 적립 포인트가 높은 것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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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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