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사위 본다
제나양 약혼… 결혼날짜는 미정
김승연
기자 bloom@sed.co.kr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첫 사위감을 맞이했다.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중 하나인 제나 부시(25)가 지난 15일 수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헨리 헤이거(29)와 메인 주에서 약혼했다고 백악관 측이 16일 확인했다.
퍼스트 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의 대변인 샐리 맥도너는 이날 성명에서 "제나가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출신의 헤이거 군과 약혼했다"며 "부시 대통령과 로라 여사가 딸 제나양의 약혼 발표를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거군은 버지니아 주 공화당 의장과 부지사를 지난 존 H. 헤이거씨의 아들로 부시 대통령의 재선 운동을 도왔으며, 백악관에서 참모역도 맡은 바 있다.
입력시간 : 2007/08/1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