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스마트폰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위의 모바일 게임업체다. 테트리스ㆍ액션퍼즐패밀리ㆍ붕어빵타이쿤ㆍ슈퍼액션히어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게임을 개발하는 등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컴투스는 퍼즐ㆍ액션ㆍ보드ㆍ스포츠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10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테트리스ㆍ붕어빵타이쿤ㆍ액션퍼즐패밀리 등 인기 게임은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2탄, 3탄이 개발되고 있다. 컴투스는 2008년 12월 애플 앱스토어에 '이노티아 연대기'를 등록해 앱스토어 유료게임 롤플레잉게임(RPG) 장르 1위를 기록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에도 아이패드용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신규 게임 출시 지연과 게임라인업 확보를 위한 투자 비용 증가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시장 확대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돼가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보류됐던 신규 게임 출시의 본격화에 힘입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의 성장세는 스마트폰, 그리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시장의 성장과 함께 진행될 것이다.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확대는 컴투스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