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스포츠평론가 조동표씨 'IOC 트로피 수상'

올해 여든인 현역 스포츠 평론가 조동표씨가 21일 오후6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트로피를 받는다. 이 트로피는 IOC가 스포츠 각계에서 기여도가 높은 사람을 각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추천받아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IOC 운동향상 발전에 기여한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수상자가 정해졌다. 1925년 생인 조동표씨는 지난 55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88년 일간스포츠 논설위원으로 퇴직할 때까지 스포츠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에도 스포츠 전문기자 및 평론가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도 손자 뻘인 후배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스포츠 현장을 누비고 있는 영원한 체육기자다. 그는 IOC 트로피 수상에 대해 “오랫동안 전문직에 종사해온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인으로서 IOC 트로피를 받은 것은 조동표씨가 8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스포츠 가치관을 높이고 우수성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대한체육회 김성집(85) 고문이 선정돼 올 2월 트로피를 전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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