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 대신 코스피200에 포함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광유리는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대비 8.25% 수직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에서 쌍용차가 빠지고 삼광유리가 신규 편입되면서 수급 호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장중 한때 상한가에 오르는 등 호조를 보였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광유리의 유동주식 시가총액으로 볼 때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이 된다고 해서 인덱스펀드의 실질적인 매수 대상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방어적 성격의 사업이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