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량등록社 주가방어 나선다

빛과전자·주성등 장밋빛 실적발표 잇따라

우량 등록기업들이 잇따라 예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좋은 기업내용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주가가 폭락하자 실적발표를 통해 주가방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4일 빛과 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당초 계획 210억원보다 39억원이 증가한 24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빛과 전자 관계자는 “1분기 140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109억원의 매출을 달성,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본이 광가입자망 증가에 대비해 일본의 거래처에서 집중적으로 재고물량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빛과 전자의 주가는 이 달 들어 4일 연속 하락, 1만4,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1만원 선의 주가가 깨진 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당초 목표치(영업이익 278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를 대폭 수정, 올해 영업이익 321억원ㆍ당기순이익 323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LCDㆍ반도체 장비를 대량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며 “5월말 현재 LCD 장치 12대와 반도체장치 9대 등 1,40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4월26일 1만5,200원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1만원을 밑돌고 있다. 한때 2만7,000원 선을 유지하던 소디프신소재도 예상 실적을 발표,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나섰다. 소디프신소재는 “2분기에는 매출 128억원ㆍ당기순이익 35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올해는 매출 580억원, 순익 153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5년과 2006년 매출 전망치까지 내놓고 “2005년에는 916억원, 2006년에는 1,104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매커스도 올해 850억원, 2005년 1,800억원, 2006년 2,800억원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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