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성장률 6% 안팎"

정부ㆍ한은ㆍ연구기관 합의 전망 정부와 한국은행 및 국책.민간연구기관들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6% 내외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예산처가 내년도 재정계획의 전제가 되는 거시경제전망치 설정을 위해 지난달 재정경제부ㆍ한국은행ㆍ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ㆍLG경제연구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연 결과 내년도 경상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9%내외로 전망됐다. 3% 내외로 예상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내년도 실질 GDP성장률은 금년과 비슷한 6%내외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기관마다 전망치가 다를 수 있어 합의전망(concentious forecasting) 방식을 통해 하나의 전망치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및 연구기관은 대체로 내년도 국내 경기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은 금년보다 부진할 것이나 세계경기 회복추세에 힘입어 수출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 금년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예산처는 댜음달초 회의를 다시 열어 거시경제전망치를 확정, 이를 전제로 내년도 재정수입과 지출규모를 추산하고 예산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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