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씨티은행, 소호시장 적극 공략

하영구 행장 "3년내 점유율 10%까지 상향"


한국씨티은행이 최근 은행권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소호(SOHOㆍ소규모 개인사업자)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10일 한국씨티은행은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와 연매출 50억원 이하의 법인을 대상으로 금융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제휴서비스와 경영자문, 네트워크 구축 등 비금융 부문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엑세스(Power Access)’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씨티은행은 현재 270만명으로 추산되는 소기업 및 전문직 사업자 시장을 공략, 2.5%에 머물고 있는 소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3년 내에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영구(사진)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파워엑세스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소기업 및 전문직 종사자 고객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워엑세스는 ▦24시간 전담직원이 원스톱으로 업무를 지원해주는 전화도우미 서비스 ▦제휴업체 등을 통한 할인혜택 서비스 ▦삼일회계법인의 세무조언을 비롯한 컨설팅 및 사업진단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자문서비스 ▦다양한 세미나와 활동지원 등을 통해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웹사이트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지원센터 운영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이 최근 한국과 홍콩ㆍ인도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 5개국 677개 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기업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재무와 회계ㆍ마케팅에 대해 외부기관으로부터 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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