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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역세권 개발중단에 매매가 뚝



집값이 또… 집주인들 난리 났다
용산 역세권 개발중단에 매매가 뚝

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아래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멈췄던 집값 하락세가 다시 시작됐다. 특히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불리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디폴트 상태에 빠지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3% 하락했다.

용산 개발 중단의 여파로 ▲용산구(0.12%)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영등포(0.11%) ▲마포(0.10%) ▲구로(0.09%) ▲금천(0.08%) 등이 뒤를 이었다.


용산은 이촌동 대우, 한강맨션 등이 2,0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매도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급매물 거래도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재건축 단지가 많이 위치한 ▲강동(0.06%) ▲강남(0.04%)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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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산본(0.02%) ▲분당(0.02%) ▲평촌(0.01%)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수도권도 ▲인천(0.05%) ▲양주(0.02%) ▲하남(0.02%) ▲수원(0.02%)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시장은 0.04% 상승했다.

서울은 ▲서대문(0.18%) ▲구로(0.13%) ▲마포(0.13%) ▲성북(0.13%) ▲송파(0.09%) 순으의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대문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현저동 독립문극동, 남가좌동 삼성 등이 250만~500만원 안팎 뛰었다.

신도시는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이어지면서 ▲분당(0.04%) ▲평촌(0.02%) ▲산본(0.01%) 중소형 면적이 올랐다. 수도권도 ▲광명(0.04%) ▲안산(0.03%) ▲남양주(0.02%) ▲인천(0.02%)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안산은 사동 숲속마을요진1차, 본오동 신안1차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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