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경기도 부천 경찰종합학교에서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과 허준영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대통령상은 김무철 경위가 차지했고 국무총리상은 이혜수 경위,행자부장관상 전귀성 경위, 경찰청장상 정광채 경위, 학교장상은 이여정 경위가 각각 받았다.
오 장관은 치사에서 "수사권 조정 문제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통해 경찰이 국민봉사 기관으로서 책임감 있게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비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치경찰 문제는 국가 전체의 치안역량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합리적 방향으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배출된 경위 58명은 지난해 50대 1의 경쟁을 거쳐 선발됐으며, 2년간 순환보직을 실시한 뒤 본인 적성, 희망, 능력에 따라 배치된다.
여성 경찰간부호보생은 2000년에 처음 선발된 뒤 올해까지 24명이 경위로 임용됐으며, 올해는 5명의 여성 졸업생 중 2명이 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