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디슨, X-레이 사업부 분사

메디슨, X-레이 사업부 분사 메디슨이 디지털 X-레이 사업부를 곧 분사한다. 초음파 진단기 제조부문과 벤처투자 부문으로 분할을 앞두고 있는 메디슨은 3월 중에 디지털 X-레이 사업부를 분사시킨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슨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X-레이 사업부 분사에 관한 중요 사항은 내부 검토가 이미 끝난 상태"라면서 "내달 5일 이사회에서 이 안건에 대한 결의가 끝나면 새 회사의 이름 및 대표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메디슨의 유동성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회사채 만기 도래분 200억원은 모두 상환했으며 금년 중에 갚아야 할 회사채는 더 이상 없고 기업어음(CP)등 단기 상환자금 등이 남아 있지만 규모가 미미해 유도성 위기는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디슨은 유동성 확보의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크레츠테크닉 지분(817만주ㆍ65%)에 대해서는 전량 매각인지, 일부 매각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메디슨 측은 또 이민화 회장의 대표이사 퇴진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확인된 가장 정확한 표현은 분할된 후 두개 회사에서 모두 대표이사를 맡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회장의 향후 구상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 제조부문과 벤처투자 부문으로 분할하는 방식과 비율, 분할되는 회사의 법인성격 등에 대해 5월말 임시 주주총회 이전에 확정할 계획이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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