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일 주가 하룻새 528P 급락

◎19,161.71P 기록 연중 최저치 또 경신/민간경제연 내년 성장율 저조예상 따라【동경AP­DJ=연합 특약】 일본 동경주식시장의 닛케이(일경)지수가 24일 5백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일본의 내년 회계연도(97년 4월∼98년 3월)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상치(1.9%)를 훨씬 밑돌아 1%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민간 연구소들의 전망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장초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하오장에도 외국인투자자들까지 대거 매도에 가담하는 등 시장 전반에 위축심리가 확산되며 전장보다 5백28.75포인트(2.69%)나 급락한 1만9천1백61.71포인트에 폐장됐다. 이는 지난 13일에 이어 다시 연중 최저치다. 현지 전문가들은 일본정부의 최근 경제 개혁안 속에 기업에 대한 세제인하와토지세 개정 등이 빠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당분간은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가 1만9천선 붕괴 역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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