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자, 카드업계 부정사용 방지 공동대응

비자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비자카드는 이날 LG, 삼성, 국민, 비씨, 외환 등 17개 신용카드 회원사의 부정사용 방지 실무담당자 30여명과 함께 '한국 카드부정사용 방지 실무위원회(Korea Fraud Protection Council)'를 결성했다. 카드사들은 앞으로 날로 늘어가는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에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부정사용은 카드 위변조, 명의도용, 카드 미수령, 도난, 분실, 허위발급, 전표 위변조 등으로 자신이 쓰지 않은 금액이 회원에게 청구되는 것을 가리킨다. 카드사들은 올해 국내에서만 1,000억원의 피해가 발생, 지난해 470억원보다 2배 가량 부정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부정사용 방지 실무위원회는 피해사례 정보를 수집, 각 카드사에 제공하고 정기모임을 통해 의견교환 및 세미나, 리스크 교육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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