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박물관이 9월11~23일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한ㆍ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 한국의 화장문화'를 개최한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모철민)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념전에는 삼국시대 이후 개화기에 이르는 우리 화장 용기와 도구, 장신구, 전통 화장재료 등 화장 관련 유물 200여 점이 전시된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장을 겸하고 있는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은 "정부 차원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한국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3년 전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품을 유럽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분과 연지 등을 담던 고려시대 '청자상감모자합'을 비롯해 조선시대 공예품인 '화각경대'와 '보석삼작노리개' 등이 파리에 처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