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등 건설경기 선행지표가 4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에따라 시멘트 월별 내수출하량도 4월 3.9%, 5월 1.4% 증가했으며 6월에는 18.1%나 늘어났다.동양증권은 이같은 내수증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시멘트 내수는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멘트 업종은 지난해 11월 가격인상과 세법개정에 의한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 환율하락에 따른 유연탄 수입가 하락, 인원감축등으로 원가율이 떨어져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있다.
한일시멘트의 경우 올해 예상매출액은 3,990억원, 경상이익은 23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가치가 우량하고 자회사인 한일베일런스는 2차 전지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아시멘트는 올해 2,080억원의 매출에 100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부실계열사가 없어 계열사 지원부담이 거의 없다.
현대시멘트는 올해 3,140억원의 매출에 15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증권은 현대시멘트의 경우 성우종합레저등 계열사 지원부담이 있지만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장단기 모두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