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5 브랜드 하우징 페어] 신동아건설, 녹지·문화공간 극대화

생태학습 광장등 적극 제공·양방향 조망 가능한 설계도<BR>“품질로 승부” 마케팅 강화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는 자연친화형 아파트를 추구한다. 목포 남악신도시 파밀리에에 조성할 예정인 인라인스케이트장(위쪽)과 선큰가든.

신동아건설의‘파밀리에(familie)’는 ‘가족’ 같은 아파트다. 집이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의미를 넘어서 가족 구성원이 함께 호흡하며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곳이 파밀리에다. 파밀리에는 단지 내 녹지공간을 극대화해 입주자들이 자연과 벗하며 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태학습 광장이나 인라인 스케이트 장 등 친 환경ㆍ문화공간을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다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방향 조망이 가능한 ‘듀얼 뷰(Dual View)’ 평면 등 신평면 개발과 가변형 벽체ㆍ수납공간의 확보 등 합리적ㆍ과학적인 설계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첫 글자인 ‘f’와 나뭇잎을 결합, 자연친화 이미지를 형상화한 브랜드 마크는 음악 기호인 ‘포르테(forte)’로 음악처럼 삶의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어 행복한 표정을 만드는 아파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4단계로 이루어진 그린 톤의 나뭇잎은 파밀리에만의 新(새로움), 格(품격), 休(휴식), 家(가족) 공간을 의미한다. 신동아건설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면서‘품질’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취임한 이 회사 신광웅 사장은 취임 직후 “당분간 이익이 안 나도 좋으니 투자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이 같은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회사측은 파밀리에 아파트의 장점을 ‘기본’으로 내세우고 있다. 겉이 화려하기 보다는 입주자가 살면서 가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이다. “건축적으로 아파트의 내구 연한은 100년이다. 지은 지 20년 됐다고 재건축을 해야 하는 아파트는 ‘기본’에 문제가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회사가 지은 서울 서빙고동 아파트의 경우 지은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튼튼하다는 입 소문이 퍼지면서 주변의 웬만한 새 아파트와 견줘 손색 없는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브랜드 가치는 억지로 키워지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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