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등을 회원으로 하는 회원제 조직을 마감하고 `NYSE 그룹'의 지주회사 형태로 8일(현지시간) 상장된 뉴욕 증권거래소의 주가가 첫날 25%나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아키펠라고를 인수, `NYX'라는 종목명으로 설립 213년만에 새출발한 `NYSE 그룹'은 이날 주당 67 달러에 거래가 시작됐다.
존 테인 뉴욕 증권거래소 CEO(최고경영인)는 인수 전 아키펠라고 주가에 비해 4.3% 높은 가격으로 100주를 매입했다.
NYX의 주가는 이어 이날 하루동안 1천810만주나 거래되면서 시초가에 비해 25%가 오른 80 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2005년 4월 합병이 공개되기 전 아키펠라고 주식을 소유했던 투자자들은 이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