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지성이 입법자문 분야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입법지원팀을 최근 신설했다. 팀에는 헌법재판관을 역임한 이공현 대표변호사와 대법관을 지낸 김지형 고문변호사, 입법자문 경험이 풍부한 임성택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국회에서 10년 이상 입법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옛 한나라당 보좌관협의회장을 역임한 김진권 변호사가 팀 전문위원을 맡았다.
지평지성 관계자는 “최근 법률시장에서 입법 컨설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입법, 행정을 포함한 전 방위적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시장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앤장과 공익활동 활성화 협약
공익인권재단 공감이 최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회와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과 위원회는 공익법률 활동과 관련해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의뢰 받은 공익사건을 공동대리 하는 등 공익소송을 보다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익펠로우 기금’을 조성해 공익단체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변호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업 공익변호사를 지원하는 곳은 사법연수원이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에 불과하다.
공감은 지난 2004년부터 공익소송, 입법개선, 법률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최초 비영리 공익변호사 단체로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재단’에서 독립했다.